한수원 후원 사회공헌 공모 최종 낙점… 사업 타당성·추진 역량 인정받아
소천면 현동리 산책로 일원에 친환경 태양광 안심가로등 22본 설치
야간 보행 안전에 취약했던 경북 봉화군 소천면 현동천 일대 산책로가 주민들이 안심하고 걸을 수 있는 밝은 밤길로 탈바꿈한다.
봉화군은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이 주관하고 한국수력원자력(주)이 후원하는 '2026년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에서 봉화군은 사업 계획의 타당성과 현장 추진 역량 등에서 두루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안심가로등 플러스 지원사업은 야간 범죄와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취약지역의 안전 인프라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이어져 온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젝트다.
선정 대상지인 소천면 현동리 현동천 산책로는 인근 주민들이 건강 증진과 여가 활동을 위해 자주 찾는 대표적인 쉼터지만, 야간 조명 인프라가 부족해 안전 대책 마련이 요구돼 왔다.
군은 이번 공모 선정에 따라 총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현동천 산책로 일원에 태양광 안심가로등 22본을 설치한다.
설치되는 태양광 안심가로등은 낮 동안 태양광으로 전력을 생산·저장한 뒤 야간에 빛을 밝히는 독립형 발전 시스템이다.
별도의 전력망 연계 없이 작동해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전력 소비와 유지관리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어, 야간 사고 예방과 탄소 저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이번 안심가로등 설치로 군민들이 밤에도 마음 놓고 산책을 즐기며 건강을 다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생활의 위험 요소를 세심히 살피고, 범죄 취약지와 안전 사각지대를 지우는 생활밀착형 안전시설을 체계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