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 女의원들 '오빠 로비' 괜찮으시냐"…김승원 겨냥

입력 2026-09-13 13:02:27 수정 2026-09-13 13: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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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장관감은 고사하고 생활인으로서도 용납 안 돼"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 연합뉴스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3일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로비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을 향해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오빠 로비' 괜찮으시냐"라고 비판했다.

한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만약 자기 남편이나 가족이 룸살롱 여동생 브로커에게 오빠 소리 들으며 '눈물나게 보고싶다'고 몰래 만나고, 심지어 자택까지 가서 만나고, 환심 사려 불법로비해 줬다면 괜찮겠는지 묻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발언은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이 김 후보자 관련 수사자료 유출 의혹을 받는 한 의원을 비판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한 의원을 향해 "폭로할 때는 검사처럼 굴고, 답할 때는 제보자 뒤에 숨는 정치로는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한 의원은 민주당이 자신이 제기한 의혹의 내용보다 자료 입수 경위를 문제 삼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오늘도 민주당은 대변인들 앞세워서 '김승원 오빠 독약로비의 생생한 증거들이 어디서 났느냐'만 따지고 '그 충격적이고 부끄러운 내용'에는 반박 못 한다"면서 "그럴수록 민주당은 오빠독약로비 싹 다 자백하는 것"이라고 했다.

한 의원은 자신의 의혹 제기를 비판해온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 등도 겨냥했다.

그는 "일부러 그러는 것 같은데, 민주당은 신현영 대변인 등 '여성 대변인들'을 김승원 오빠 독약로비 옹호 전쟁에 참전시킨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행태는 정의부 장관감은 고사하고 생활인으로서도 용납 안 된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상식"이라고 날을 세웠다.

한 의원은 이날 별도의 게시글에서도 김 후보자의 법무부 장관 적격성을 문제 삼았다.

그는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국익이 걸린 론스타 소송도 저를 비방하기 위해 왜곡하고 방해했던 분"이라며 "법무부 장관 직에 맞는지, 한번 보시고 판단해 달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