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민생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1천억원 규모 대구로페이 발급은 물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5천억원 규모의 추가 금융지원을 추진한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와 각종 축제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대구시는 위축된 소비시장에 활력을 더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지난 10일 대구상인회관에서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민생경제 활력 제고 방안과 추석 명절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대구시는 지역 화폐인 대구로페이를 1천억원 규모로 발행해 시민들을 지원한다. 오는 21일부터 최대 3만원(한도 30만원)까지 할인을 받아 구매할 수 있고, 이후 착한가격 업소에서 결제할 경우 추가로 5%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방안도 마련했다. 대구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3~2.2%포인트(p) 수준의 이차보전 지원 총액을 1조원에서 1조2천500억원으로 늘렸다. 또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 2천500억원 규모 보증료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기존 보증료율 1.2% 기준 0.5~0.8%p 가량 줄여준다.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된다. 명절 전주인 오는 16~20일 지역 내 24개 전통시장에서 농수산물을 구매하면 정부가 최대 2만원(6만7천원 이상 구매시)의 온누리 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대구시는 명절 대목 이후 상황에 대비해 다음달 12~21일 지역 80개 전통시장에서 3,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각각 5천원, 1만원을 지급한다.
아울러 대구시는 다음 달 12일부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 등 33곳에서 버스킹, 체험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한다.
대구 도심 활성화에도 힘쓴다. '동성로 놀장 축제'와 연계해 팝업스토어, 거리공연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교동은 지난 6월 중기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글로컬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생기를 불어넣는다. 이곳에서는 외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교동 테마투어, 상권 통합브랜드개발 등 내년까지 총 38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로컬창업 지원을 위해 공실 상가를 활용해 창업 거점을 조성하고, 창업 아이템 발굴과 창업 교육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민생안정, 시민안전, 시민편의, 풍요누림 등 4개 분야 18개 과제의 '추석명절 종합대책'도 마련한다. 성수품 공급 관리와 체불임금 예방, 연휴 중 비상응급의료체계 운영, 저소득층·쪽방주민·결식 우려 아동 등을 위한 생필품 및 급식 지원 등이 담겼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추석 전부터 연말까지 소비진작·상권활성화·금융지원 등 정책 수단을 총동원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겠다"며 "재난·안전사고 예방과 응급의료, 교통·주차·문화 등 생활편의도 빈틈없이 챙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