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에 정유주 강세…흥구석유 22%↑

입력 2026-09-10 10: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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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충돌 격화에 공급 차질 우려…브렌트유 101달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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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3% 넘게 급등하면서 정유주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며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진 영향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흥구석유는 전 거래일 대비 22.58% 오른 1만4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석유는 15.84% 상승한 1만3380원, 중앙에너비스는 12.49% 오른 1만3870원을 나타내고 있다. SK이노베이션도 2.15% 오른 15만6800원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는 간밤 3% 넘게 급등했다. 9일(현지시간)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 거래일보다 3.29달러(3.36%) 오른 배럴당 101.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3.02달러(3.25%) 상승한 배럴당 96.0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면서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다시 커졌다. 양측의 공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도 높아지면서 국제유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의 해상 통제구역을 확대하겠다고 경고하면서 중동산 원유 공급에 대한 불확실성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