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약회 봉화지회 주관 10월 1일 개막… 창립 39돌 맞아 대규모 개최
수목원·산타마을·청암정 등 지역 명소 탐방… 봉화 문화유산 전국 홍보
퇴계 이황 선생의 도덕 사상을 계승하고 현대 사회의 실천 윤리를 모색해 온 전국 유림 2천여 명이 선비의 고장 경북 봉화에 집결한다.
박약회 봉화지회(지회장 홍승은)는 다음 달 1일 오후 1시 봉화 복합스포츠단지 실내테니스장에서 '제47차 전국유교문화학술대회'를 연다.
박약회는 퇴계 선생의 학문과 인격을 본받아 고유 유교문화를 연구·발전시키고 예(禮) 문화를 통한 도덕사회 구현을 기치로 1987년 창립됐다.
올해 창립 39돌을 맞아 봉화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2천여 명의 회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룰 전망이다. 대회는 서예 퍼포먼스와 난타, 색소폰 연주 등 다채로운 식전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행사는 단순 학술 토론을 넘어 봉화의 역사와 문화 자원을 전국에 알리는 복합 문화 교류의 장으로 꾸며진다. 전국 회원들은 본행사에 앞서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분천 산타마을을 비롯해 북지리 마애여래좌상, 축서사, 계서당, 청암정, 도암정 등 봉화의 대표적인 문화유적과 명소를 두루 둘러보며 지역의 숨결을 직접 체험한다.
홍승은 박약회 봉화지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전통 윤리와 충효사상의 가치를 되새기고, 유교문화의 현대적 계승과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역사와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봉화에서 전국 규모의 유교문화학술대회가 열려 뜻깊다"며 "선현들의 유교정신을 되살려 도덕사회를 일구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전통문화가 주민과 국민에게 한층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