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북미대화 페이스메이커, 권력분산 개헌 필요"

입력 2026-09-07 16: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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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몽드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구상 밝혀, 한일관계 '쉽고 합의된 일부터 순차적으로'

청와대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꼴롱브 도르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대화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청와대는 프랑스를 국빈 방문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6일(현지시간) 프랑스 니스의 꼴롱브 도르에서 열린 5대륙 창작자들과의 만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대화하는 모습을 7일 SNS에 공개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한반도 정세와 관련해 "북미대화 재개를 돕는 '페이스메이커'(Pacemaker) 역할을 하겠다"면서 "이는 북한의 핵 능력 증강을 중단시키기 위한 수단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 국빈 방문(6~9일)으로 계기로 진행한 일간지 르몽드(Le Monde)와의 인터뷰에서 "평화공존 실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이 같은 구상을 밝혔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한미동맹과 한일관계에 대한 소신도 언급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양국관계에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행보와 관련해 "한미동맹의 지속가능성을 훼손하려는 것이 아닌, 변화하는 시대의 현실에 맞게 동맹을 재정립하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일관계에 대해선 "모든 갈등을 해결해야만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역사 문제를 외면하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요건을 더 엄격하게 하고 5·18 민주화운동 정신을 전문에 명시하는 등의 방향으로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입장도 나타냈다.

이 대통령은 구체적으로 "대통령의 책임을 강화하고 권한을 보다 적절하게 분산하기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