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15개월 만에 증가…건설업은 37개월째 감소

입력 2026-09-07 15:5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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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조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384만7천명…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천명 증가

지역 중소 제조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외국인도 고용하기 어려워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23일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역 중소 제조업계의 인력난이 심각하다. 외국인도 고용하기 어려워 생산에 차질을 빚을 정도다. 23일 오전 대구 성서산업단지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일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반도체·조선업 호황에 'K-푸드' 수출 증가까지 더해지면서 제조업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가 15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건설업은 37개월째 감소세를 이어가며 업종별 고용 온도차가 뚜렷했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행정통계로 본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 증가했다. 제조업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늘어난 건 지난해 5월 이후 처음이다.

구체적으로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통신업이 4천700명, 기계장비업이 2천700명 증가했다. 조선업이 포함된 기타운송장비도 7천600명 늘면서 제조업 반등을 이끌었다. 또한 K-푸드 인기에 힘입어 식료품 제조업 가입자도 2천900명 증가했다.

조원식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제조업 가입자 증가는 조선업의 기여가 가장 컸고 반도체 호황과 K-푸드 수출 확대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반면 건설업 가입자는 74만2천명으로 전년보다 6천800명(0.9%) 줄어 37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종합건설을 중심으로 한 건설 불경기가 주된 이유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