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개헌 추진을 강조한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7일 오전 국회 교섭단체 연설을 두고 "개헌의 전제는 이재명 대통령의 연임 불가 선언"이라고 비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낮 12시 16분쯤 페이스북에 "김민석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송하다. 이재명 정권 총리를 1년 반이나 했는데, 국정 성과 소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그는 "'부동산 지옥'과 '주가 폭락'에 대해서는 한 마디 사과도 없었다"면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도마에 오른 8.30 개각 인선을 가리킨듯 "'뇌물 오빠' '불꽃 페미' 장관시키는 마당에, '품격 사회'를 주장한 건 코미디였다"고 소감을 적었다.
▶이어 "그러면서도 역시나, '개헌' 메뉴는 빼먹지 않았다"면서 김민석 대표가 이번 연설에서 강조한 개헌 얘기를 꺼냈다.
장동혁 대표는 "5.18과 부마항쟁을 명분으로 내걸었지만, 본심은 '권력구조 개편'일 것"이라고 해석, "'국민이 원하는 선'까지 가면 된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연임 개헌'이 그 '선'이라고 우길 것"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금껏 해 온 것만 봐도 뻔히 알 수 있지 않은가?"라고 물으면서 "개헌의 전제는 간단하다. 이미 몇 번이나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연임 불가' 선언만 하면 된다.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는 그 한 마디가 없으니 개헌도 안 되는 것이다. 민주당이 정말로 개헌을 하고 싶다면,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부터 설득해야 한다. 김민석 대표가 '연임 불가' 선언 받아오면, 개헌의 1등 공신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대표는 또 이날 나온 리얼미터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 조사 결과를 지칭한듯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오늘도 연속 추락했다. 이제 35%도 위태로운 지경"이라고 평가, "국민들은 남은 3년 반이 끔찍하다고 한다. '개헌'이 아니라 민생이 먼저다. 'ETF특검' '제주실종사망사건특검'부터 실시하자. 검찰해체하기 전에 경찰개혁 먼저 하자"고 김민석 대표에게 역제안을 했다.
이어 "국민의 삶을 챙기는 정치, 그게 여당 대표의 진짜 '품격'"이라고 일침하며 글을 마무리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