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일대 서촌에 새 플래그십 스토어를 열었다.
이 매장이 들어선 건물은 과거 프로스펙스 매장이 운영되던 곳이다. 프로스펙스는 기존 건물을 허물지 않고 본래 구조를 살려 리모델링했다고 밝혔다. 공간 디자인은 스튜디오 씨오엠(COM)이 맡았으며, 노출 콘크리트 골조와 테라조 바닥에 흰 철제 프레임을 적용했다.
1층은 매장 안팎을 오갈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하고 일부 외벽에 유리를 적용해 거리 풍경이 매장 안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프로스펙스는 첫 프로그램으로 올해 80주년을 맞은 춘천마라톤을 기념하는 전시 《Wish You Were Here》를 5일부터 10월5일까지 연다. 프로-스펙스는 2023년부터 춘천마라톤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 왔다.
전시는 두 부분으로 구성된다. 사진가 장수인의 작품으로 꾸민 'Prologue: 향하는 마음'은 스코틀랜드, 덴마크 훔레베크, 미국 콜로라도 등에서 찍은 사진을 슬라이드 필름 형식으로 선보인다.
이어지는 '12 Scenes from the Road: 풍경의 기억'에는 12명의 러너가 참여해 각자의 러닝을 떠올리게 하는 소장품과 이야기를 소개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황영조,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권은주, 춘천마라톤 페이스메이커와 명예의 전당 입회자, 아마추어 러너 등이 이름을 올렸다.
프로스펙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시작으로 서촌 플래그십에서 스포츠를 주제로 한 콘텐츠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시 종료 후에는 새로운 시즌 컬렉션과 상품을 소개하는 등 공간의 콘텐츠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