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시드니서 대구 패션브랜드 해외시장 공략

입력 2026-09-02 12: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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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교수 2명
시드니 쇼핑센터 매장에서 팝업 운영
대구 지역 5개 브랜드 제품 선보여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KANZI)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KANZI)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K-Style Sydney 26'을 운영하며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 패션마케팅학과 학생들이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기업과 함께 호주 시드니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현장 경험을 쌓았다.

계명대는 패션마케팅학과 학생 20명과 교수 2명이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호주 시드니 리드컴 쇼핑센터 내 칸지(KANZI) 매장에서 팝업스토어 'K-Style Sydney 26'을 운영했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시장 반응과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대구시와 교육부의 지원으로 지난해부터 추진 중인 '앵커 3-3 사업'의 하나로 이뤄졌다. 이 사업은 지역 패션산업의 글로벌 마케팅·패션테크 역량을 강화하고 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팝업스토어에는 메종드이네스(Maison de Ines), 야루(YARYU), 채채스튜디오(CheChe Studio), 로믈리(Roamli), 수노은(Sunoeun) 등 대구 지역 5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각 업체는 의류와 액세서리, 라이프스타일 제품 등을 선보이고 현지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와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팝업스토어 준비와 운영 전 과정에 참여했다. 매장 구성과 제품 진열을 비롯해 브랜드 홍보, 고객 응대와 판매, 소비자 반응 조사 등을 직접 맡아 해외 패션시장의 마케팅·유통 과정을 경험했다.

계명대는 현장에서 파악한 소비자 반응과 시장 선호도 등을 참여 기업과 공유해 향후 해외시장 진출과 현지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마련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와 대구지역 대학·연구기관·패션기업 등이 참여하는 대구패션산학협의체(D-FIACA)를 통해 추진됐다. D-FIACA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과 산업 현장을 연계해 패션기업 지원과 인재 양성, 해외시장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세진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4학년 학생은 "시장마다 소비자의 특징과 요구가 다르다는 점을 체감했다"며 "시드니 소비자에게 맞는 제품을 선정하고 프로모션을 기획·실행하면서 글로벌 패션마케팅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문영 계명대 패션마케팅학과 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이론을 해외시장에 직접 적용해보는 현장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지역 기업과 해외 소비자의 접점을 만들고 현지 시장의 반응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