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하루 3회·SRT 하루 4회 늘어나
축제·숙박 프로모션 등 연계해 1박 2일 체류형 관광객 유치
경북 포항시가 9월부터 KTX·SRT 운행 횟수가 늘어남에 따라 수도권 관광객을 모시기 위한 특별 관광 콘텐츠를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예고된 지역 대표 축제는 물론 숙박 할인 등 각종 홍보를 통해 체류형 관광을 늘리겠다는 포부다.
포항시에 따르면 1일부터 서울역 구간 KTX는 하루 3회, 수서역 구간 SRT는 하루 4회가 각각 증편돼 수도권과 포항을 오가는 열차가 하루 7회(편도 기준) 늘어난다.
기존에는 KTX(포항 ↔ 서울역)의 경우 주중 29회·주말 31회, SRT(포항 ↔ 수서역)는 하루 4회 운행해 왔다.
포항시는 특히, SRT 증편으로 강남·판교·분당·화성 등 수도권 동남부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금요일 저녁과 토요일 오전을 중심으로 주말 1박 2일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춰 10월 포항운하 일원에서 펼쳐지는 '낙화의 밤'과 11월 '포항해병대문화축제' 및 '포항국제불빛축제', 12월 '호미곶 한민족해맞이축전' 등 지역 대표 축제를 수도권 중심으로 대대적 홍보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추석 연휴를 앞두고 숙박 프로모션과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하며, 주요 리조트를 대상으로 연휴 관광 정보를 홍보키로 했다.
해외 여행업계와의 협력, 팸투어, 관광상품 개발, 온라인 홍보도 병행할 예정이다.
포항시는 앞서 인천공항 리무진 광고, 국내외 관광박람회, 중국·일본 현지 관광설명회 등을 통해 포항 관광을 홍보해 왔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 확충도 추진된다.
내년 포항역에 AI(인공지능) 기반 관광안내 서비스가 도입돼 관광지, 추천 코스, 교통편, 음식점 등의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문화체육관광부의 '초광역형 관광교통 혁신 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총 50억원을 투입해 관광교통 인프라를 개선한다.
이 사업은 경북도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포항시·경주시·안동시가 협력하며 포항시는 교통거점과 관광지를 잇는 신규 교통수단을 도입할 예정이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KTX와 SRT 증편은 포항 관광을 체류형·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수도권과 포항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관광정보와 교통, 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관광객이 머물고 즐기는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