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과 광기, 우리 소리로 풀어낸 창극 '살로메'…9월 대구 무대

입력 2026-08-28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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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초연된 수작, 9월 9일 어울아트센터 상륙
고선웅 대본, 김시화 연출…초연 주역·출연진 합류
"그로테스크한 미학" 호평…최예림·유태평양·정은혜 출연

창극
창극 '살로메' 포스터.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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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살로메' 공연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2023년 초연 당시 파격적인 연출과 독창적인 미학으로 호평받은 창극 '살로메'가 한층 완성도를 높인 무대로 대구 관객과 만난다. 어울아트센터는 오는 9월 9일(수) 오후 7시 30분 함지홀에서 2026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 선정작인 창극 '살로메'를 선보인다.

'살로메'는 2023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초연돼 "집착과 광기를 우리 소리의 내지르는 창법으로 절묘하게 결합해 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창극의 전형성을 벗어난 '그로테스크한 미학'으로 평단과 관객의 주목을 받은 작품이다.

살로메 역 최예림
살로메 역 최예림
헤로데 역 유태평양
헤로데 역 유태평양

이번 공연에는 JTBC '풍류대장'으로 이름을 알린 최예림이 주인공 살로메 역을 맡아 카리스마 넘치는 소리와 무대를 선보인다. 최근 국립창극단을 떠나 독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유태평양이 헤로데 역으로 출연하며, 2025년 KBS 국악대상 대상 수상자인 정은혜는 작창과 함께 자메렛 역으로 무대에 오른다.

또 2025년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받은 서의철을 비롯해 권태하, 정승준, 김도완, 이정원 등 초연 멤버들이 다시 호흡을 맞춘다. 공연은 라이브 연주로 진행돼 극의 현장감과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창작진도 초연의 주역들이 다시 뭉쳤다.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연극 부문 작품상을 받은 고선웅이 대본을 맡았으며, 2025년 국가유산청장 표창을 받은 김시화 연출이 다시 지휘봉을 잡는다. 여기에 패션디자이너 이상봉이 의상을 새롭게 리뉴얼해 한층 완성도 높은 미장센을 선보인다.

전석 3만원. 중학생 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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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극 '살로메' 공연 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