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달 들어 해남 일대에서 발생한 규모 2.0 이상 지진은 모두 10차례로 늘었다.
기상청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44분쯤 전남 해남군 서북서쪽 21㎞ 지점에서 규모 2.2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4.66도, 동경 126.40도이며 발생 깊이는 21㎞로 분석됐다.
이번 지진으로 전남 지역에서는 최대 진도 Ⅱ가 관측됐다. 진도 Ⅱ는 대부분의 사람이 느끼지 못하지만, 건물 위층에 있거나 조용한 상태에 있는 일부 사람이 흔들림을 감지할 수 있는 정도다.
현재까지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에도 이날 오전 8시 기준 지진을 느꼈다는 신고나 시설물 피해 신고 등이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 역시 이번 지진으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해남 일대에서는 이달 들어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이날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이 모두 10차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복되는 지진에 정부도 대응 수위를 높였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3일 오전 11시를 기해 해남 지역의 지진 위기경보를 기존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높였다. 이후 비상 상황반을 가동하고 추가 지진 발생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확인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