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오늘 제주행…'실종 허위종결' 현장 직접 점검

입력 2026-08-28 06: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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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농장 방문 후 제주경찰청장 면담
장씨 발인도 28일 엄수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제주에서 불거진 실종사건 허위 종결 논란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찾는다.

장 대표는 28일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리는 국회의원 연찬회 일정을 마친 뒤 제주로 이동할 예정이다.

제주에 도착한 장 대표는 정희용 사무총장과 함께 이날 오후 3시쯤 제주시 한림읍의 한 야자수 농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실종된 지 104일 만에 30대 여성 장모씨의 시신이 발견된 장소다.

장 대표는 현장을 둘러본 뒤 제주경찰청으로 이동해 고평기 제주경찰청장과 면담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실종사건이 허위로 종결된 과정과 현재까지 진행된 수사 내용 등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장 대표는 제주 방문에 앞서 이번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장 대표는 "허위로 종결된 실종 사건들이 범죄와 관련은 없는지, 배후에 다른 세력은 없는지 철저하게 수사해야 한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은 장씨의 발인도 예정돼 있다. 장씨의 발인은 오전 11시 30분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에서 진행된다. 장례 절차가 끝난 뒤에는 시신을 제주시 양지공원으로 옮겨 화장할 예정이다.

장씨는 지난 5월 15일 실종 신고가 접수됐지만, 당시 제주서부경찰서 실종팀에서 근무하던 부모(30대) 경장이 해당 사건을 허위로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부 경장은 장씨 사건뿐 아니라 또 다른 실종신고를 허위로 처리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현재 부 경장을 구속한 상태에서 직무유기와 공전자기록 위작 및 행사 혐의를 적용해 사건 처리 과정과 허위 종결 경위를 수사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부 경장이 과거 처리했던 실종사건들을 대상으로 추가적인 허위 종결 사례가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어 수사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