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하는 이 대통령 국정지지율에 청와대 "민생·경제 최우선"

입력 2026-08-26 17:4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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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추세적 하향세에 위기감 느껴 "국민 체감할 빠른 정책 성과" 약속

여야는 26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 40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여야는 26일 오후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비쟁점 법안 40여건을 처리하기로 했다.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용산공원 캠프킴 법안' 등 부동산 관련 법안은 상정하지 않고 정기국회로 넘기기로 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캠프킴.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30%대로 추락하자 청와대가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둘 것"이라고 밝혔다. 추락하는 지지율에 위기감을 느낀 대응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스트레이트뉴스가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남녀 2천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ARS 여론조사·휴대전화 100% RDD 방식,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8.9%로 집계됐다. 부정 평가는 57.9%, '모른다'는 답변은 3.2%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이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은 6주 연속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국정지지율을 정기적으로 조사하는 여론조사기관 두 곳에서 동시에 '경고등'이 켜지자 청와대도 현재 상황이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라 완연한 추세로 위기감을 느끼는 분위기다.

이에 청와대는 26일 "민생과 경제를 최우선으로 두고 국민의 삶이 개선되고 이를 체감하실 수 있도록 국정운영 전반을 섬세히 살펴 실질적 성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치권에선 용산공원 주택공급과 1주택 보유자 세제강화 논란으로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고 검찰의 수사배제를 뼈대로 한 형사소송법 강행,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개헌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으로 여론이 크게 악화됐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여당 내부의 극심한 계파갈등 양상이 폭로된 전당대회 상황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현 정권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분출한 것을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