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건설로봇, '건설로봇 현장 실증 완료' 소식에 23% 급등

입력 2026-08-26 14:5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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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주행·자율작업 등 핵심 기능 검증

전진건설로봇
전진건설로봇


콘크리트펌프카(CPC) 전문기업 전진건설로봇이 자체 개발한 콘크리트 분배 로봇의 현장 실증을 완료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3분 기준 전진건설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23.56%(8000원) 급등한 4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전진건설로봇은 이날 자사가 개발한 콘크리트 분배 로봇 'D-MCR(Distribution Mobile Concrete Robot)'의 현장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지난 7월 15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북 군산 한국건설기계연구원 시험평가인증센터에서 진행됐다. 전진건설로봇은 실증을 통해 D-MCR의 원격주행과 자율작업, 작업공간 지도 생성, 장애물 인지 및 안전제어 등 핵심 기능을 검증했다.

특히 이번 실증은 개별 기능을 확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콘크리트 분배 작업에 필요한 이동과 작업 과정이 실제 작업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구현되는지를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D-MCR은 플랜트와 대형 건설현장에서 이뤄지는 콘크리트 분배 작업을 자동화하기 위해 개발된 건설로봇이다. 반복적이고 위험도가 높은 작업을 로봇으로 대체해 생산성과 작업 안전성을 동시에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건설업계의 인력 부족과 안전 규제 강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건설 현장의 자동화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도 D-MCR의 사업화 기대를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현장 적용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검증한 만큼 향후 양산 모델 개발과 성능 고도화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진건설로봇은 이번 실증 결과를 양산 모델 개발과 성능 개선에 반영하고 실제 건설현장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콘크리트 타설 자동화 장비를 비롯해 분리형 디스트리뷰터, 스크리드, 피니셔 등 다양한 건설로봇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모트렉스를 비롯한 컨소시엄과 공동개발을 진행하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업 경쟁력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