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 2026 을지연습 맹활약

입력 2026-08-25 16: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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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연습 실제훈련서 대항군 드론팀 맡아
민·관·군·경·소방 20여 개 기관 통합 대응
드론 실증·전문인력 양성으로 방호산업 연계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 학생이 2026 을지연습에서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 학생이 2026 을지연습에서 '대항군 드론팀'을 맡아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경운대 제공

경운대학교 항공모빌리티학부가 지난 20일 열린 '2026년 을지연습 실제훈련'에서 가상 적군인 대항군 드론팀으로 참여해 국가중요시설을 겨냥한 실전형 대드론 방호체계 검증을 지원했다.

이번 훈련은 구미시 강변체육공원과 국가중요시설 일원에서 열렸다.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는 국가중요시설 침투 상황을 가정해 실제 드론을 비행시키고 관계기관이 탐지, 식별, 추적, 대응으로 이어지는 방호 절차를 점검하도록 했다.

훈련은 2024년 체결한 '민·관·군 통합 국가중요시설 대드론 방호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추진됐다. 제50보병사단, 산업통상자원부, 구미시 등 20여 개 기관이 참여했다.

침투 드론 대응에 이어 화학작용제 테러 대응, 화재 진압, 제독소 설치, 응급진료소 운영을 연계한 복합 재난·테러 대응훈련도 진행했다. 드론 위협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군·경·소방과 행정기관의 현장 공조 체계를 함께 검증하는 데 중점을 뒀다.

경운대는 드론 설계와 제작, 조종, 운용 분야에서 쌓은 교육·기술 역량을 국가안보와 지역 방호 현장에 적용했다. 앞으로 구미시와 군·경·소방, 지역 방산기업 간 협력을 확대해 드론 위협 탐지·대응 기술 실증과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상진 경운대 항공모빌리티학부장은 "대드론 방호체계는 단순 장비 구축을 넘어 실제 침투 드론을 활용해 탐지·식별·대응 체계가 정상 작동하는지 반복 검증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대항군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중요시설의 드론 위협 대응력을 높이고 지역 대드론 방호산업 발전에 지속해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