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 아픔 함께 나눠요"… 거제시 수해 현장 긴급 급파
둔덕·남부·일운면 침수 가구 토사 제거·가재도구 정리 등 복구 지원
경북 봉화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들이 기습적인 집중호우로 큰 생채기를 입은 경남 거제시의 일상 회복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봉화군은 지난 22일 쏟아진 폭우로 수해를 입은 거제시의 긴급 복구를 돕기 위해 봉화소방서와 의용소방대원 등 15명으로 꾸려진 지원단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력 파견은 갑작스러운 수해로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의 빠른 생활 안정을 돕고, 광역 재난 상황에서 지자체 간 상호 협력 체계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은 피해 규모가 컸던 거제시 둔덕면과 남부면, 일운면 일대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정화 작업을 펼쳤다. 이른 아침부터 흙탕물로 뒤덮인 침수 주택과 상가에 쌓인 토사와 잔해물을 퍼내고, 못쓰게 된 가재도구를 정리하는 등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원들의 신속하고 헌신적인 지원 활동 덕분에 배수와 토사 정리가 늦어져 발을 동동 구르던 수재민들도 한숨을 돌릴 수 있게 됐다.
봉화군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거제시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형 재난이 발생할 경우 지역의 울타리를 넘어 서로 돕는 연대 체계를 확고히 다져 주민들의 온전한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