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7월 집중호우 지방하천 9곳에 162억원 투입

입력 2026-08-24 14:3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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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폭우에 떠밀려 인근 주택에 걸쳐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 719일 경북 안동시 일직면 귀미1리에 설치된 산불 이재민 임시주택이 폭우에 떠밀려 인근 주택에 걸쳐 있는 가운데 관계자들이 이동 작업을 벌이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경북지역 지방하천 9곳에 162억원 규모의 복구사업이 추진된다.

경상북도는 지난달 중순 집중호우로 피해가 발생한 안동·의성 등 지방하천 9곳에 대한 복구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구계획은 중앙합동피해조사단의 피해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지역별로는 안동시 4개 하천에 143억원이 투입되며 의성군 3개 하천에는 17억원이 배정됐다. 나머지 2개 하천의 복구비를 포함해 전체 사업비는 162억원이다.

이번 집중호우로 하천 제방과 호안 등 시설이 유실되거나 파손된 곳이 발생했다. 경북도는 피해 시설을 단순히 기존 상태로 되돌리는 데 그치지 않고 피해 원인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추가 피해를 막는 방향으로 복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피해가 하천 정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구간에 집중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실시설계 단계부터 피해 원인과 현장 여건을 면밀히 살펴 재해 예방에 필요한 내용을 설계에 반영한다. 행정안전부 사전심의 등 관련 절차도 신속하게 진행해 복구 기간을 최대한 단축할 방침이다.

경북도는 복구사업을 통해 제방과 호안 등 하천시설의 기능을 회복하는 동시에 집중호우에 따른 추가 피해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피해 하천의 신속한 복구와 함께 재해 예방 기능을 강화해 주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하천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