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항 개항년도는 1924년이 아니라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축산항 개항 100주년 기념 제2차 학술세미나가 23일 축산항 축산면 노인복지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축산항 개항년도는 1924년이 아니라 19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김성달 재경축산면민 회장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된 이날 세미나에서 김두진 부산영도 문화원 사무국장은 "1911년 축산항에 부산과 웅기를 잇는 여객선이 다니게 되었다. 300톤 규모였다. 이 시점에서 축산항이 개항이 된 것으로 보아야 한다"면서 "2024년은 어업협동조합이 처음으로 축산에서 결성된 해로 개항과는 무관하다"고 했다.
김인현 고려대 교수는 "축산항은 어촌이긴 했지만 수군만호가 존재하여 양반문화가 성행한 것을 알 수 있다. 동해안은 어촌에 양반문화가 병존하는 독특한 문화현상을 보였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축산의 만호성 성곽을 복원하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당장 만호성 복원이 어렵더라도 미니성을 만들면 좋다는 제안도 나왔다. 축산항의 개항시기는 1911년으로 당기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축산항을 복원시키자는 의견도 많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