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교내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바찌오 총장 명예음악학박사 학위 수여식 개최
"계명대와 협력 통해 한·이탈리아 문화예술 교류 확대 기여"
계명대학교가 한국과 이탈리아 간 공연예술 교류와 교육 협력에 기여한 마씨밀리아노 바찌오(Massimiliano Baggio)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총장에게 명예음악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계명대는 지난 20일 교내 동천관 국제세미나실에서 바찌오 총장에 대한 명예음악학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위 수여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교육자인 바찌오 총장이 예술교육 발전에 헌신하고, 계명대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이탈리아 문화예술 교류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뤄졌다.
1961년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태어난 바찌오 총장은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피아노과를 수석 졸업하고 잔 바티스타 비오티 국제음악콩쿠르 등 다수 국제 무대에서 수상했다. 2022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총장에 취임한 뒤 음악과 공연기획을 융합한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교류 확대에 힘써왔다.
계명대와의 인연은 2018년 양교 간 협약 체결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이후 인적 교류와 합동 연주회, 마스터클래스 등을 이어왔으며, 바찌오 총장은 2022년부터 계명대 특임교수로도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오페라 '투란도트' 초연 100주년을 기념한 국제 공동 프로젝트 'T4T(The Four Turandot)'에 계명대를 국내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초청했다. 4개국 13개 대학이 참여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명아트센터에서도 공연이 열리는 등 양교 간 협력이 국제 공연예술 교류로 확대됐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이번 학위 수여는 바찌오 총장의 예술적 성취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자 양 기관이 깊은 신뢰를 바탕으로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약속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바찌오 총장은 "이번 영예는 개인을 넘어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과 계명대가 함께 쌓아온 협력의 결실"이라며 "밀라노가 첫 번째 고향이라면 계명대와 대구는 나의 두 번째 고향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1807년 설립된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은 2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탈리아 최대 규모의 국립음악원이다. 계명대와는 공동 연주회와 인적 교류, 국제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해 음악·공연예술 분야의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