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군정 기준 다시 세운다

입력 2026-08-24 14: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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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이익 우선

황이주 울진군수가 군정 기준을 다시 세우기로 하면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황이주 울진군수가 군정 기준을 다시 세우기로 하면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이 군정 기준 재확립에 들어갔다.

기존 사업은 꼼꼼히 살펴보고 재정은 효율적으로 운영해 군민 이익을 우선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울진군에 따르면 현재 시점에서 사업 필요성과 효과를 다시 한번 점검해 합리적인 방법을 찾기로 했다.

온정면 파크골프장 조성사업이 대표적인 사례다. 36홀 규모의 사업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사업비 증가 가능성을 확인, 재검토에 들어갔다.

군은 이용 수요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 운영·관리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군민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찾는다는 방침이다.

또 사계절오션리조트 사업의 경우 민간사업자의 요구사항이 새로운 재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법령, 행정절차 등을 면밀히 검토 중이다.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은 미래 성장 동력이라는 취지는 살리되 미분양 부지 매입, 공업용수 공급 등 과도한 재정 부담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지원을 최대한 이끌어낼 계획이다.

소송이 진행 중인 죽변 해안스카이레일은 법적 절차에 대응하면서 시설 정상화와 향후 운영 방안을 찾고 있다.

죽변비상활주로 대체시설 조성사업은 대체시설 조성 자체 뿐 아니라 시설이 이전되는 기성면 주민지원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누가, 어떻게 부담할 것 인지가 중요한 만큼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재정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연구중이다.

울진마린CC도 대상이다. 민간 수탁사와 부대 토목공사 비용을 둘러싼 소송에 대응하는 한편 기존 위수탁 계약 협약 내용 등을 살펴보고 있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부담은 줄이고 필요한 곳에 집중해 혜택이 군민 삶으로 돌아가게 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군은 전 군민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을 울진사랑카드로 지급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에너지 자원이 만들어내는 혜택을 군민에게 돌려주기 위한 에너지 연금을 내년 초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황이주 군수는 "사업 하나를 하더라도 군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한 푼의 예산도 더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군정의 기준을 바로 세워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