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구점 9월 문 연다… 국내 최대 도심형 매장 예고

입력 2026-08-21 22: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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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내 '이케아 대구점' 개장
2023년 대구점 건립 계획 무산 약 3년 만에 대구 진출
1,586㎡ 규모… 광주·인천에 이은 세 번째 도심형 매장

이케아 CI.
'이케아 대구점' 개장을 준비 중인 대구 신세계백화점 내부 모습. 정은빈 기자
이케아 CI.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IKEA)의 대구 첫 매장이 내달 문을 연다. 이케아코리아의 세 번째 국내 도심형 매장인 대구점은 이들 매장 중 가장 큰 규모로 대구 신세계백화점 안에 자리 잡는다.

2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케아코리아는 내달 중순 신세계백화점 대구점 8층에 '이케아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을 개장한다. 국내 이케아 도심형 매장 중 최대 수준인 1천586㎡(약 480평) 규모로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이케아 대구 매장이 문을 여는 건 지난 2023년 대구점 건립 계획이 무산된 지 3년여 만이다. 지난 2022년 이케아코리아는 대구시와 1천800억원을 투자해 동구 안심뉴타운 4만1천134㎡ 부지에 매장을 짓는 내용의 '이케아 대구점 건립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나 다음 해 토지매매 전 단계에서 계획을 철회했다.

이어 지난 2024년 더현대 대구에서 이케아 팝업스토어(임시매장)를 열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도심형 매장을 정식으로 선보이기에 앞서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지역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고객 반응을 살펴 온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매장은 기존 형태인 이른바 '블루박스'와 달리 백화점 안에 들어서는 도심형 매장이다. 이케아코리아는 지난 4월 미디어데이(기자설명회) 행사에서 브랜드 방향성과 리테일(소매) 계획을 발표하면서 대구와 인천, 대전 등에 약 1천㎡ 규모의 도심형 매장을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교외 대형 창고형 매장'이라는 기존 틀을 깨고 접근성이 높은 도심 복합쇼핑몰 중심으로 매장을 늘려 생활권 안으로 파고든다는 전략이다. 대구는 광주, 인천에 이어 세 번째 도심형 매장을 선보이는 지역이 됐다.

이케아는 대구점을 통해 대구와 인근 지역 주거환경과 생활 방식을 반영한 '홈퍼니싱'(Home+furnishing·가구, 소품 등으로 집을 꾸미는 일) 설루션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홈퍼니싱 상담과 공간 스타일링 서비스, 전 제품 주문·배송 서비스 등을 운영하며, 이케아 푸드 메뉴도 판매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