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외전]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공부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만들겠다

입력 2026-08-25 13:51:11 수정 2026-08-25 13:5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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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은 '공부하는 의회,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군민과 소통하는 의회'를 새로운 의정 방향으로 제시했다.

손 의장은 "청도는 농업이 지역의 근간인 만큼 농업이 흔들리면 지역경제 전체가 함께 흔들릴 수밖에 없다"며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농업 관련 정책과 예산이 제대로 집행되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인구감소 문제에 대해서는 "청년이 지역에 정착하려면 일자리뿐 아니라 주거와 보육·교육, 문화·생활 인프라가 함께 갖춰져야 한다"며 청년 일자리와 창업 지원, 정주여건 개선, 돌봄과 보육환경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민생경제가 어려운 만큼 예산 심의의 기준도 분명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손 의장은 "추경예산이나 조례를 심의할 때 '군민의 삶에 실제 도움이 되는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가',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제대로 쓰이는가'를 가장 먼저 살피겠다"고 했다.

특히 농업인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취약계층, 어르신 등 군민 생활과 직결되는 분야를 더욱 면밀히 살피고, 보여주기식 사업보다는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을 우선하겠다는 방침이다.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
손영우 청도군의회 의장

의회 전문성 강화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손 의장은 "의회는 집행부가 제출한 안건을 단순히 심의하는 데 그쳐서는 안 된다"며 "자료를 면밀히 분석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예산의 타당성, 사업 추진 이후의 효과까지 꼼꼼히 따지겠다"고 했다.

의원연구단체와 연구용역 역시 형식적인 연구에 머물지 않고 청도군정에 필요한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조례 제정과 예산 반영, 정책 개선으로 연결하겠다고 밝혔다.

군민과의 소통도 확대한다. 손 의장은 "군민들이 의회를 어렵거나 멀게 느끼지 않도록 더 자주 듣고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소통 강화와 함께 회기 운영 시 유튜브 실시간 송출을 전면 도입하는 방안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의회 내부의 화합을 위해서는 "일방적으로 이끄는 리더십보다 경청하고 조정하는 리더십, 협력의 기반을 넓혀가는 리더십에 충실하겠다"고 했다.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서도 "필요한 사업에는 협력하고 문제가 있는 사업에는 분명하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의회의 역할"이라며 견제와 협력의 균형을 강조했다.

손 의장은 지역별 현안에도 관심을 보였다. 화양읍의 안전 통학로와 화물차 주차장, 각남면 효 빨래방과 농기계 수리센터, 풍각면 시장 먹거리 특화와 물류센터, 각북면 상수도 조기 완공, 이서면 대구광역 셔틀버스와 24시 돌봄센터 등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손 의장은 청도군 국민의힘 사무국장을 10여 년간 지내며 지역 정치 현장을 경험했으며, 청도경찰서 경찰발전위원과 청도소방서 소방행정자문위원, 청도문화원 이사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