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 TK 민·군 통합공항 동력 확보 '잰걸음'…추경호 대구시장 만나 협력 방안 논의

입력 2026-08-25 14:4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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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항부터 속도 내고, 대구경북이 함께 해법 찾자" 제안
추 시장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돌파구"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지난 24일 추경호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 민군 통합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군위군 제공.
김진열 대구 군위군수는 지난 24일 추경호 대구시장을 만나 대구경북 민군 통합 공항 이전 사업과 관련해 이미 확보된 민항 관련 예산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군위군 제공.

대구 군위군이 답보 상태에 빠진 대구경북(TK) 민·군 통합 공항 건설 사업의 추진 동력을 다시 얻고자 관련 지자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지난 24일 대구시청에서 추경호 대구시장과 만나 지연되고 있는 TK 민·군 통합 공항 건설 사업의 후속 절차 추진 방안과 협력 체계 구축 등에 대해 논의했다.

사업 시행자인 대구시와 이전 예정지인 군위군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대구경북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인 TK 민·군 통합공항 건설 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김 군수는 지난 19일 최유철 경북 의성군수와 만나 대구시와 경북도, 군위군, 의성군 등이 함께 하는 4자 회담을 제안하는 등 협력 체계 강화를 논의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도 김 군수는 확보된 민간공항 예산을 활용, 지장물 조사와 보상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하는 등 사업 추진 동력을 유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밖에 지역 발전에 필요한 핵심 기반 구축 사업으로 ▷군부대 이전 ▷국도 28호선(삼국유사면~의성군 금성면) 4차로 확장 ▷군위 관통도로(동군위 IC~신공항) 건설과 공무원연수시설 조성 ▷첨단산업단지 조성 ▷군위소방서 신설 등을 제시했다.

김 군수는 "이전 예정지 주민들은 오랜 기간 개발행위 제한 등 불편을 감내하며 사업을 기다려왔다. 이제 주민들이 사업 추진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구시와 관계기관이 한 뜻으로 협력한다면 현재의 어려움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추경호 대구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이 공항 건설의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 시장은 "TK 민·군 통합공항 건설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는 한편, 대구시의 역할과 지원도 적극적으로 이어가겠다"면서 "군위군의 현안에 대해서도 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