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수의사회·사랑의열매, '착한펫' 기부문화 확산 맞손

입력 2026-08-21 0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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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 중심 홍보·협력망 구축…반려동물 이름으로 월 2만 원 이상 정기기부

경북수의사회와 경북사랑의열매가 20일
경북수의사회와 경북사랑의열매가 20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 및 착한펫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북사랑의열매 제공

경상북도수의사회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새로운 나눔문화 확산에 나선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전우헌·경북사랑의열매)는 20일 경상북도수의사회에서 김대동 경상북도수의사회 회장과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 및 착한펫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착한펫'은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매월 2만원 이상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는 경북사랑의열매 나눔 프로그램이다. 반려동물을 가족의 한 구성원으로 여기는 보호자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된 참여형 기부 모델이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착한펫' 나눔 프로그램 활성화 ▷동물병원 등 반려동물 접점 공간을 활용한 홍보 강화 ▷반려동물 관련 기관과의 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속 가능한 기부문화 확산 등 4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북도수의사회는 소속 회원과 동물병원을 중심으로 착한펫 홍보영상 상영과 홍보물 비치,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안내 등을 추진한다. 동물병원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자주 방문하는 생활 밀착형 공간인 만큼 착한펫 프로그램을 알리고 참여를 끌어내는 핵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사랑의열매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반려동물 관련 기관·단체와의 연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착한펫 기부문화를 경북 전역에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착한펫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취약계층의 반려동물 지원과 반려동물 관련 복지사업 등에 사용된다. 가입자에게는 착한펫 회원증과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돼 세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경북지역 착한펫 가입자는 11호까지 이어졌다. 경북사랑의열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물병원과 반려동물 관련 현장을 중심으로 참여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김대동 경상북도수의사회 회장은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자리 잡으면서 반려동물과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반려인들이 자신의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스럽게 나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손병일 경북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착한펫은 반려동물의 이름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기부 프로그램"이라며 "작은 정기기부가 모이면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또 다른 반려동물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