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노마드·모듈형 전공' 도입해 산업 실무 중심 체질 전면 전환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폐지·서류 100% 선발로 수험생 부담 완화
최초합격자 전원 해외연수 지원·파격 학업장려금 등 장학 혜택 집중
경운대가 202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정원내 1천177명을 선발하며 인공지능(AI) 대전환과 산업 변화에 맞춘 대규모 교육 혁신을 본격화한다.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 1천600억원 규모의 정부 재정지원사업에 선정된 재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공급자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 밀착형 실용교육 거점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구미와 경북 지역의 전자·반도체 인프라를 전통 항공 및 미래항공모빌리티(AAM) 기술과 결합해 재난·구조 등 생활 중심의 저고도 경제 생태계를 선도할 실무 인재를 집중 양성한다.
교육 혁신의 핵심축은 전교생 대상 'AI-노마드' 과정이다. 1단계 교양 'AI 리터러시', 2단계 단과대 공통 'AI 디자인', 3단계 전공 연계 'AI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3단계 체계를 가동해 학생들이 실제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 도구로 해결하는 역량을 기르도록 돕는다. 전 재학생에게 무료 AI 토큰과 'KW 오픈 AI' 플랫폼을 지원하며 실습 전용 공간도 마련했다.
전공 구조 역시 유연한 '코어 플러스 ABC(CORE+ABC)' 모듈형 체계로 바꿨다. 전공 핵심 역량을 다지는 코어 과정을 기반으로 기업 현장 실무 맞춤형 A모듈, 타 전공 간 협력 과제를 수행하는 B모듈, 신산업 연계 특화 C모듈을 조합해 성적 부담 없이 소단위 학위나 복수전공을 이수할 수 있게 설계했다. 입학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학생성장관리시스템(리루트)과 맞춤형 학습 컨설팅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2027학년도 수시모집은 수험생 부담을 낮추는 방향으로 전형을 단순화했다. 수시 6회 지원 범위 안에서 경운대 내 전형 간 복수지원을 제한 없이 허용한다. 학생부교과 일반전형은 면접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하며 간호학과와 항공운항학과를 뺀 전체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교과 성적은 국어·영어·수학 상위 6과목과 사회·과학·한국사 상위 3과목 등 총 9개 과목만 반영한다. 창의인재전형과 미래인재전형 등 학생부종합전형은 면접과 수능 최저기준을 모두 없애고 학교생활기록부 서류평가 100%로 합격자를 가려낸다.
모집단위도 개편해 스마트식품학부와 항공산업자율전공을 신설하고 미래 신산업 중심의 학과 재구조화를 마쳤다.
신입생을 위한 장학 혜택도 대폭 늘렸다. 최초합격자 전원에게 교내 장학금과 중복 수혜가 가능한 'KW 글로벌 챌린지'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한다. 신설 스마트식품학부 입학생은 2년간 수업료 전액을 면제받고 AI소프트웨어학부와 반도체학과는 1년간 전액 면제 혜택을 받는다. 수능 3개 영역 합 5 이내 합격자에게 주어지는 '벽강장학'은 4년간 수업료 전액 면제와 함께 총 4천만원의 학업장려금을 지원한다.
박명철 경운대 입학홍보처장은 "지식 전달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AI와 협업하며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도록 전면 개편했다"며 "학생부종합전형 면접 폐지와 실질적인 장학 혜택으로 수험생 부담을 덜고 미래 신산업을 이끌 인재를 대학이 책임지고 키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