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경북도청 찾아 산업·문화 교류 확대 논의

입력 2026-08-21 09:2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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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을 찾은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을 찾은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경북도 제공.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Federico Miguel Guerrero Avendaño)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가 20일 경상북도청을 찾았다.

경북도에 따르면 아벤다뇨 대사는 이날 이철우 도지사와 만나 양국 간 우호 협력 증진과 산업·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 도지사는 "올해부터 매년 8월 30일을 '엘살바도르-한국 우정의 날'로 기념하는 만큼 이번 만남이 양국 우정을 더욱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엘살바도르는 중미의 주요 생산·물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섬유·의류산업은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경북도 구미를 중심으로 섬유·소재산업의 기술력과 기업 기반을 갖추고 있어 양 지역 간 협력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도는 경북의 섬유·소재 기술과 엘살바도르의 생산기반 및 미국시장 접근성을 연계하는 협력모델을 제안했다. 기능성 섬유, 친환경 소재, 스마트 제조, 섬유기계 등 고부가가치 분야에서 기업 간 교류를 확대하고, 나아가 중미·미국시장 공동 진출 가능성도 모색할 방침이다.

또 농업·식품 분야에서 엘살바도르의 커피 등 농산물과 경북의 농업기술·식품가공 역량을 연계한 협력 가능성도 타진 중이다. 도는 교육·청년 교류를 비롯해 양 지역의 역사와 문화, 관광자원을 활용한 교류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도사는 "엘살바도르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협력사업을 발굴해 지방정부 간 교류를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아벤다뇨 대사는 " 경제·산업을 비롯해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북과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경북도청을 찾은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경북도 제공.
경북도청을 찾은 페데리코 미구엘 게레로 아벤다뇨 주한 엘살바도르 대사. 경북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