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빼면 가장 비싸다"…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 ㎡당 877만원

입력 2026-08-19 15: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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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 지역 아파트 단지 모습. 매일신문 DB

최근 대구 지역 민간 아파트 분양 가격이 ㎡당 800만원대를 기록하며 서울을 제외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과 비교하면 ㎡당 250만원 이상 비싸다.

1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기준 최근 1년간 대구 민간아파트의 평균 분양가격은 ㎡당 877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7월 ㎡당 796만9천원보다 80만1천원(10.0%) 오른 것이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597만2천원에서 620만1천원으로 22만9천원 오르는 데 그쳤다.

대구의 분양가격 상승폭이 전국 평균의 3배를 훌쩍 웃돈 셈이다.

대구 분양가는 전국에서도 서울 다음으로 높았다. 서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1천878만1천원으로 대구보다 2배 이상 높았지만, 서울을 제외하면 대구가 유일하게 ㎡당 800만원대를 기록했다.

5대 광역시 및 세종특별자치시 평균인 636만5천원과 비교해도 대구의 분양가는 140만원 이상 높았다. 부산은 772만4천원, 울산 587만6천원, 대전 577만5천원, 세종 535만4천원, 광주 469만2천원이었다.

특히 대구의 분양가격은 지난해 말 916만5천원과 비교하면 39만5천원 낮아졌지만,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다만 이번 수치는 7월 한 달간 실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HUG의 '분양가격(12개월)'은 공표 직전 12개월간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사업장의 분양가격을 평균해 산출한다.

한편 대구에서는 7월 신규 민간아파트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일반분양 물량이 없었다. HUG 통계상 7월 대구 신규 분양세대수는 0가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