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즈육상대회 100배 즐기기
대구시 "대구의 맛과 흥, 이번 기회로 더 널리 알린다"
무료 교통카드 등 선수 이동 위한 편의 무한 제공
이번 2026대구세계육상마스터즈경기대회(2026WMAC)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에 이어 대구의 맛과 멋을 세계에 또 다시 알릴 기회이기도 하다. 대구시와 2026WMAC 조직위원회(조직위)는 이 기회를 충분히 활용해 대구를 알리겠다는 복안이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전 세계에서 오는 손님 맞이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 중이다. 특히 입국부터 숙소, 경기장까지 움직이는 동선에 불편함을 줄이고 관광과 소비로 연결될 수 있도록 전략을 짰다. 대구의 특징인 무더위가 경기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은 "마스터즈 대회의 특성상 가족, 친지와 동행해 여행을 겸하는 경우가 많아 지역 경제에 미치는 파급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참가자들이 본국으로 돌아가 대구에 대한 좋은 추억을 알린다면 장기적인 도시 브랜드 홍보 효과와 더불어 대구 경제와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의 맛과 흥, 세계에 알린다
대구시는 2026WMAC 기간 동안 '대구우수식품' 인증 업체 4곳이 경기장 안에 매점과 홍보부스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업체는 일월한과, 휴먼웰, 영풍, 홍두당 등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지역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해 추진한 '릴레이 특별판매전' 경험을 바탕으로 대회를 지역 식품 홍보와 판로 확대 기회로 활용할 계획이다.
경기장 내 매점 2곳에서는 선수단과 관람객이 현장에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과와 김부각, 떡볶이 등 메뉴를 선보인다. 위생 안전기준과 품질 인증을 통과한 제품으로 외국인 방문객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회를 계기로 대구식품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향후 전략적 전시·판매 확대 및 해외 판로 개척 지원도 계속해 지역 식품기업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대회 기간 다국어판 음식점 가이드북 '오늘도 대구에서'를 배부, 대구의 다양한 맛을 알린다.
대구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음식점 110곳을 수록한 책자는 해외 방문객들이 언어 장벽 없이 지역의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3개 언어로 제작했다. 뭉티기와 동인동 찜갈비 등 '대구 10미(味)'와 전통시장과 주요 먹거리 골목 소개, 카페 등 대구의 다양한 먹거리와 음식문화를 한 권에 담았다.
책자는 대회 기간 종합안내데스크와 경기장, 동대구역과 동성로 관광안내소 등에서 무료로 제공된다.
여기에 더해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과 칼라스퀘어에는 '대구에서 즐기는 세계육상인들의 여름휴가'(Athletic Holiday in Daegu)라는 테마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한국의 의료와 뷰티, 문화 체험 공간과 푸드스트리트와 마켓로드 등 한국의 음식과 전통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예정이다.
◆선수를 위한 이동 편의 무한 제공
대회에 참가하는 해외 선수와 관계자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참가자 맞춤형 이동 편의 대책도 마련했다.
선수들의 입국부터 대구로의 이동을 편리하게 하기 위해 경기가 끝나는 다음달 3일까지 인천·김해·대구공항과 동대구역, 대구역 등 5개 교통 거점에 입국 안내데스크를 운영한다. 안내데스크에는 통역 인력도 배치해 선수 등록부터 이동까지 대회 참가 선수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안내한다.
대구공항과 동대구역 안내데스크는 대회 기간 오전 6시∼오후 9시 운영, 참가자들의 국내 이동을 돕는다. 해외 참가자 입국이 집중되는 19∼23일 인천공항(T1·T2)과 김해공항, 대구역에서도 오전 8시 30∼오후 8시 30분까지 운영한다.
지난 20일부터 가동에 들어간 무료 셔틀버스는 대회 종료일인 다음달 3일까지 운영한다. 수성알파시티역, 용지역, 임당역, 동대구역(KTX), 경산시민운동장, 육상진흥센터, 인터불고 엑스코,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 거점과 경기장을 연결하며, 대구스타디움과 종목 경기장 간 이동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해외 참가자에게 무료 교통카드를 지급해 대회 기간 대구·경산·영천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등 대중교통을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경기장 이동뿐 아니라 관광과 쇼핑 등 대구 지역 내 활동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의 무더위가 대회 기간에도 지속될 가능성이 높아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대구시는 이동식 그늘쉼터와 이동식 에어컨, 대형 선풍기,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한 '쿨링존'을 운영한다. 그늘쉼터에는 차갑게 얼린 생수 6만병을 공급한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엔 냉방버스 4대도 배치한다.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엔 상시 그늘쉼터를 운영하며 육상진흥센터(수성구 삼덕동)와 수성못 상화동산, 수성패밀리파크(고모동)와 같은 야외 경기장에도 경기 일정에 맞춰 쉼터를 가동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