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훈병원, AI 스마트병원 구축 속도…의료현장 적용 기술 발굴

입력 2026-08-18 09: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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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훈병원은 13일
대구보훈병원은 13일 'AI 기반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신규 AI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대구보훈병원(병원장 김신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환자 안전 강화와 의료진 업무 효율화를 위해 AI 기업들과 실증사업 발굴에 나섰다.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은 지난 13일 'AI 기반 스마트병원 도약'을 위한 신규 AI 실증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와 연계한 AI 기업 5곳이 참여해 의료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기술과 실증사업을 소개했다. 병원 실무자들과 질의응답을 통해 실제 의료현장 도입 가능성과 구체적인 활용 방안도 논의했다.

참여 기업이 선보인 기술은 진료부터 환자 안전, 건강 모니터링, 인지장애 조기 선별까지 다양하다.

㈜케어마인더는 음성인식을 기반으로 의료진의 진료차트 작성을 자동화하는 AI 기술을 소개했다. ㈜인피닉스는 AI 실시간 모니터링을 활용해 환자의 낙상이나 이상행동을 예방하는 시스템을, ㈜반디는 AI 분석을 통해 병원 공간별로 조명을 조절하는 맞춤형 조명 시스템을 각각 제안했다.

㈜인셉션랩은 AI 얼굴인식 기술을 활용해 심박수와 산소포화도, 혈압 등을 측정하는 기술을 소개했으며, ㈜무버스는 보행 패턴을 AI로 분석해 경도인지장애를 조기에 선별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대구보훈병원은 이들 기술의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 병원 업무 효율화와 환자 안전 강화, 의료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AI 실증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대구보훈병원의 AI 기술 도입 시도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3월에는 ㈜잇츠센서와 의약품 전달 AI 자율주행로봇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병원은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AI 실증기업과의 협력 범위를 넓히고 의료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도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신윤 대구보훈병원장은 "AI 기술은 업무 효율화와 환자 안전 강화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AI 기업과 협력해 의료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실증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에게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스마트병원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