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병원장 김종광)이 코로나19 이후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의료·약학 분야 교류를 재개하고 국제 교육·연수 협력 확대에 나섰다.
칠곡경북대병원은 지난 11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병원 견학 및 교육 프로그램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이후 한동안 중단됐던 러시아와의 교류를 다시 잇고 양국 간 의료·약학 분야의 교육과 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병원은 상트페테르부르크 화학·약학대학교 교수진과 학생들을 초청해 국내 병원 운영 및 의료·약학 시스템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참가자들은 칠곡경북대병원의 전반적인 운영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체계를 둘러보고 한국의 병원 및 약학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병원 약제부를 방문해 의약품 관리와 조제, 약제 서비스 등 국내 병원약학 시스템과 제약 관련 업무를 살펴봤다. 이를 통해 러시아와 한국의 의료·약학 시스템을 비교하고 서로의 운영 방식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칠곡경북대병원은 그동안 중앙아시아 지역 대학 및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진과 교수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연수와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 과거에는 시베리아 지역을 중심으로 재활의학협력센터 운영과 의료봉사, 소아마비 환자 원격진료 등 의료협력 사업도 추진했다.
병원은 이번 프로그램을 러시아와의 협력 관계를 다시 연결하는 계기로 삼아 향후 의료진 및 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연수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단순한 병원 견학을 넘어 양국의 의료·약학 분야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김종광 칠곡경북대병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러시아 대학 및 의료기관과의 교류를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양국 의료진과 학생들이 서로의 의료·교육 시스템을 이해하고 경험을 공유할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어려운 국제 정세 속에서도 양국 간 의료·교육 교류와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공공의료기관으로서 견인차 역할을 해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