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18~21일 을지연습…3만5천여명 참여

입력 2026-08-17 13: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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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대비 충무계획 점검·기관별 임무 숙달…안동·의성 등 특별재난지역 제외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는 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 간 시·군, 출자·출연기관, 공공기관 등 3만5천여명이 참여하는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엔 지난달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안동시, 의성군 등은 제외된다.

을지연습은 1968년부터 시작된 국가 비상대비훈련으로,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전시 전환 절차와 기관별 임무를 숙달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이번 연습은 ▷전시 대비계획인 충무계획의 실효성 검증 ▷전시 전환 절차 숙달 ▷주요 국면을 상정한 전시 현안과제 토의 ▷도민의 생명과 재산 최우선 보호를 위한 실제훈련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전쟁 초기 사회 혼란에 대비한 민심 안정 방안과 전시 이재민 구호 대책을 주요 현안과제로 다룬다. 도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도지사 주재 토의를 진행하고, 전시 군사작전 지원에 필요한 실·국별 예산 편성 방향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다.

또 군·경·유관기관과의 협업체계를 점검하고 기관별 역할과 임무를 숙달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를 강화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쟁과 같은 극한 상황에 대비하려면 평시에 철저히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과거의 경험을 되돌아보고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는 '징비(懲毖)의 정신'으로 매년 반복되는 연습이라는 타성에서 벗어나, 실·국장을 중심으로 군·경,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해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