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지난해 이중중대성 평가와 ESG위원회 출범 등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13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전 분야의 활동과 성과, 중장기 실행 로드맵이 담겼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이번 보고서에서 '이중중대성 평가(Double Materiality Assessment)'를 정식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환자 건강과 안전 향상, 윤리경영 준수, 치과 서비스 접근성 강화, 고객 소통 확대, 혁신 추진 등 5대 과제를 선정하고 핵심성과지표(KPI)와 연계해 관리하고 있다.
거버넌스 체계도 강화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5년 5월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사외이사를 포함한 ESG위원회는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분야의 중장기 전략을 점검하고 관련 투자와 의사결정의 적정성을 모니터링한다. 회사는 컴플라이언스 국제 표준인 ISO 37301 체계를 고도화했고, 정보보안경영 국제 표준인 ISO 27001 인증도 새로 획득했다.
환경 분야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해 준공한 인천 송도 '트리플타워' 사옥은 녹색건축 인증(G-SEED 우수 2등급)과 에너지효율 1++등급을 받았다.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2024년 재생에너지 생산량은 전년 대비 약 58% 늘었고, 전자보고와 페이퍼리스 오피스 도입으로 종이 서류 사용량은 62% 줄었다. 티타늄과 지르코니아 등 정밀 가공 과정에서 나오는 금속 스크랩 재활용률도 높이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안전보건 관리체계를 운영해 중대재해 발생 건수를 0건으로 유지했다. 근로손실재해율(LTIFR)은 전년 대비 46% 이상 낮췄다. 주요 거래처·협력사 337곳과는 행동강령 준수 서약을 맺고 6단계 실사 프로세스로 공급망을 관리하고 있다. 치과계 종사자와 관련 학교·단체를 대상으로 한 장학사업과 기부·후원 활동도 확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국제 표준인 GRI Standards 2021과 ISSB IFRS S1·S2 기준을 참조해 정량 데이터와 공시 항목을 전년 대비 약 70% 확대했다"고 밝혔다. ESG 공시 범위가 넓어지면서 투자자와 협력업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환경·사회 리스크를 더 구체적인 수치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