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개국 1만1천여명 참가, 육상 동호인 대축제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 등에서 다양한 부대행사
전 세계 육상 동호인들의 축제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대회' 개막을 앞두고 대구가 '육상 특수'에 대한 기대에 부풀어 있다.
이번 대회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13일 간 열린다. 대구시와 세계마스터즈육상연맹(WMA)이 주최,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다움 일대에서 진행된다. '2017대구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와 달리 이번엔 실외에서 진행되는 마스터즈육상대회다.
10일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대회 참가 인원은 106개국 1만1천225명. 국내 3천719명, 해외 3천618명의 선수가 등록을 마쳤다. 나머지는 선수단 관계자와 동반 가족 등이다. 개별적으로 숙소를 구하는 경우가 다수여서 구체적인 대구 숙박 인원은 집계하기 어렵다. 다만 조직위는 업계 협조를 얻어 객실을 8천개 정도 확보한 상태라 밝혔다.
대구시와 조직위는 선수 등록과 함께 무료로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교통카드를 지급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대구 어디에 있더라도 경기장으로 오는 데 부담갖지 않도록 하고, 경기 이후 대구 관광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했다. 대회 특수까지 염두에 둔 조치다.
선수들이 경기 전후로 대구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도 경기장 주변에 마련한다. 대구스타디움 서편광장과 칼라스퀘어에는 '대구에서 즐기는 세계육상인들의 여름휴가'(Athletic Holiday in Daegu)라는 테마로 문화공연과 체험 행사 등을 마련했다. 한국의 의료·미용·문화뿐 아니라 음식과 전통 스포츠까지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개회식이 열리는 21일에는 인기 걸그룹 '아이브'(IVE)와 트로트 가수 김용빈, 전유진 등이 무대에 올라 축하 콘서트를 연다. 조직위 관계자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후 많은 외국인들이 대구를 방문하는 만큼 소홀함 없이 준비할 것"이라며 "대회의 열기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