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의혹,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 63.5%
천하람 "국민의 판결은 이미 나온 것"
국민 4명 중 3명 이상이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6일 공개됐다. 안 장관 측이 병적기록부를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도 전체의 84.7%에 달했다.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가 당 정책연구원인 개혁연구원에 의뢰해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75.6%가 '안규백 장관이 직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안 장관이 직무를 계속 수행해도 된다'는 응답은 16.4%에 불과했다.
이번 여론조사 응답자의 88.0%는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이미 알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대해 '사실이거나 사실에 가깝다'는 의견이 63.5%, '허위이거나 허위에 가깝다'는 응답은 29.1%로 집계됐다.
현재 야권의 잇단 요구에도 안 장관 측과 국방부가 공개를 거부하고 있는 병적기록부와 관련해서는 '공개해야 한다'는 응답이 84.7%에 달했다.
특히 '반드시 공개해야 한다'는 적극적 응답이 68.0%에 달한 반면, '공개할 필요가 없거나 공개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12.8%에 그쳤다.
이에 두고 천 원내대표는 6일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판결은 이미 나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 가까이가 물러나라고 하는데, 버티고 있는 것은 안규백 장관 본인뿐"이라며 "국방부가 아무리 "명백한 허위"라고 외쳐도, 국민 세 명 중 두 명은 믿지 않는다. 대한민국 군을 지휘하는 국방부 장관이 국민 신뢰에서 이미 탈영한 셈"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국민이 왜 믿지 않겠나. 보여줘야 할 병적기록부는 보여주지 않고, 보여주지 말아야 할 행태만 보여줬기 때문"이라며 "(여론조사 결과) 탈영 의혹이 허위라고 생각하는 국민 중에서도 다수가 병적기록부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장관을 믿어주고 싶은 국민들조차 '허위라면 떳떳하게 기록으로 증명하라'고 말한다"고 주장했다.
천 원내대표는 안 장관을 겨냥해 "병적기록부 공개는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상식의 문제"라며 "병적기록부를 즉시 공개하고, 국민 75.6%의 명령대로 장관직에서 물러나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