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상길 포항시 부시장 5일 퇴임

입력 2026-08-05 16: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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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7개월 재임…역대 최장 기간
오는 10일 명예퇴직 후 28년간 공직생활 마무리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오른쪽)이 5일 포항시청에서 퇴임식 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오른쪽)이 5일 포항시청에서 퇴임식 후 직원들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포항시 제공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이 5일 포항시 역대 최장 재임 부시장이라는 기록을 남기고 임기를 마무리했다.

장 부시장은 5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외빈 초청 없이 직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간소한 퇴임식을 가졌다.

이날 퇴임식은 직원들이 준비한 기념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박용선 포항시장과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의 축사, 직원 대표의 송사, 장상길 부시장의 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 부시장은 지난 2024년 1월 제23대 포항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이후 2년 7개월간 재임하며 역대 부시장 가운데 최장기간 근무 기록을 세웠다.

경북도청에서 전입되는 부시장의 통상 임기는 2년 정도이다.

장 부시장은 재임 기간 미래 신산업 육성과 민생경제 활성화, 주요 현안사업 추진 등 시정 전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성장 기반 마련에 힘써왔다는 평을 받는다.

특히, 풍부한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경북도, 중앙정부, 시의회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주요 현안 해결과 국비 확보, 지역 발전 사업 추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축사를 통해 "형식보다 현장을 먼저 살피고 시정의 크고 작은 현안을 빈틈없이 챙겨준 장상길 부시장의 헌신과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공직자로서 지켜온 원칙과 품격은 우리 공직 사회에 오래도록 남을 것"이라면서 "포항의 든든한 동반자이자 선배로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조언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장상길 부시장은 "지난 28년간 공직에 몸담으며 시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여러분과 선·후배 공직자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었다"며 "공직은 떠나지만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언제 어디서나 포항의 더 큰 도약과 50만 시민의 행복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장 부시장은 1998년 울진군에서 임관해 영천시 부시장,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동해안전략산업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포항시 부시장을 마지막으로 오는 10일 약 28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