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2600만 파운드 옵션 포기…캐릭 감독, 프리시즌 합류 방침
마커스 래시포드(28)가 바르셀로나 임대를 마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복귀한다. 바르셀로나가 2600만 파운드(약 440억원)의 완전 영입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래시포드는 2026 FIFA 월드컵 종료 후 캐링턴 훈련장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래시포드는 월드컵 일정을 마친 뒤 맨유 1군 훈련에 재합류할 예정이며, 월드컵에 참가한 맨유 선수들은 대회 탈락일로부터 3주간의 휴식이 주어진다. 맨유는 8월 12일 더블린 크로크파크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 8월 15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AC밀란과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AC밀란 지휘봉은 전 맨유 감독 루벤 아모림이 잡고 있다.
래시포드가 맨유로 돌아오면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 캐릭 감독 코칭스태프 내부에서는 래시포드가 새 시즌 주축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래시포드는 2025년 7월 바르셀로나로 임대됐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전 대회 합산 11골 14도움을 기록하며 라리가 우승에 기여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에서 앤서니 고든을 영입하면서 래시포드의 완전 영입을 포기했다.
래시포드는 2028년까지 맨유와 계약이 묶여 있으며, 캐릭 감독은 프리시즌을 통해 그를 직접 평가한 뒤 거취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아모림 전 감독의 4-3-2-1 포메이션에서 고전했던 래시포드는, 캐릭 감독이 주로 사용하는 4-2-3-1 체제에서 왼쪽 공격수로 기용될 여지가 있다.
변수는 래시포드의 높은 몸값이다. 주급은 주당 32만5000파운드(약 5억5000만원)로 맨유 최고 연봉자다. 맨유는 유럽 명문 구단이 적정 이적료를 제시할 경우 매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터키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래시포드 측은 이를 부인했다. 페네르바체와는 어떠한 접촉도 없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스카이스포츠는 4일 "래시포드의 맨유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맨유는 이적료 협상에서 헐값 매각이나 추가 임대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적 시장 마감일은 9월 1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