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서울간 고속열차 매일 7회씩 늘어난다

입력 2026-08-03 15: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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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31회→34회·수서역 4→8회 증편
내달 1일부터 운행…예약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가능

포항역~서울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SRT) 이미지 사진. 포항시 제공
포항역~서울 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SRT) 이미지 사진. 포항시 제공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김정재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서울과 경북 포항을 오가는 고속열차가 내달 1일부터 매일 7편씩 늘어난다.

김정재 국회의원(포항시 북구·국민의힘)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와 코레일은 3일 동해선 포항–서울·수서간 고속열차 증편 계획을 밝혔다.

이번 운행 조정에 따라 포항과 서울역·수서역을 오가는 고속열차는 주중 기준 현행 33회에서 40회로, 주말 기준 35회에서 42회로 각각 7회씩 늘어난다.

노선별로는 서울역–포항역 구간이 3회 늘어나고, 수서역–포항역 구간이 4회 늘어난다.

상·하행을 합친 전체 운행 횟수는 서울역–포항역 구간이 주중 29회에서 32회, 주말 31회에서 34회로 확대된다.

수서역–포항역 구간은 주중과 주말 각각 4회였던 것이 8회로 늘어나게 됐단.

이번 운행 조정은 포항을 지나는 동해선 이용객 증가 추세를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선 고속열차의 일평균 이용객은 2023년 2만844명에서 2024년 2만1천498명, 2025년 2만2천029명으로 꾸준히 증가 중이다.

불규칙했던 배차 간격도 이른 아침 수도권 이동 수요와 평일 업무 수요는 물론, 기존 열차 사이의 긴 배차 간격으로 불편을 겪었던 이용객들의 편의를 향상시키기 위해 소폭 개선된다.

서울행(상행선)의 경우 주말 오전 6시대·주중 오전 10시대·매일 낮 12시대에 열차가 추가되며, 수서행은 매일 낮 12시대와 오후 8시대에 증편된다.

포항행(하행선)은 서울역 주중 오전 5시대, 수서역 매일 오전 10시대·오후 6시대에 추가될 예정이다.

증편된 열차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예매할 수 있다.

김정재 의원은 "그동안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 SR 등 관계기관에 포항의 지속적인 철도 이용객 증가와 지역 주민들의 증편 요구를 전달하며 고속열차 운행 확대를 요청해왔다"면서 "특히 수서역–포항역 구간 운행이 두 배로 늘어나 서울 강남권과 경기 남부를 오가는 포항 시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