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은어축제, 24만 방문·175억 경제 효과 거두고 막 내려

입력 2026-08-03 14: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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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냉방 휴식공간 확대·가족형 콘텐츠로 무더위 정면 돌파
주말 은어잡이 체험권 2천매 전량 매진…'어신 선발대회' 등 이색 대결 눈길
물벼락쇼·불꽃쇼 등 야간 공연 풍성…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 위상 입증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

폭염을 뚫고 9일간 펼쳐진 '제28회 봉화은어축제'가 관광객 24만명을 끌어모으며 175억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창출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달 25일 개막해 이달 2일까지 봉화 내성천 일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연일 이어진 무더위 속에서도 실내 냉방공간 대폭 확충과 가족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피서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올해 축제는 야외 체험 위주에서 벗어나 키즈카페, 이음센터, 힐링스테이션 등 대형 실내 휴게공간을 대거 구축한 점이 흥행 요소로 꼽힌다.

방문객들은 은어잡이와 물놀이 후 냉방 시설을 갖춘 실내에서 휴식과 어린이 체험을 동시에 즐겼다.

패밀리 플레이그라운드와 어린이 워터파크, 모래놀이장 등 연령대별 맞춤형 시설도 가족 단위 피서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축제의 백미인 은어잡이 체험은 28년 전통의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 1일 진행된 맨손잡이 체험권 1천200매(4회 회당 300명)와 반두잡이 체험권 800매가 모두 팔려나가며 하루 만에 2천매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

아울러 외국인이 참여하는 'B-글로벌 반두 대항전'을 비롯해 기관·읍면 대항전, 어신 선발대회 등 직접 실력을 겨루는 경연형 프로그램을 다채롭게 마련해 단순 체험을 넘어선 재미를 선사했다.

제한시간 내 수확량으로 순위를 가린 '은어 맨손잡이 어신 선발대회' 우승자에게는 5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야간 볼거리도 풍성했다. 지난 1일 열린 '2030 은어 크러쉬 물벼락쇼'에는 이채연, 마이티마우스&소야 등이 출연해 워터캐논과 어우러진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폐막일인 2일에는 김희재, 박혜신 등이 출연한 'iNet 스타쇼' 녹화 공연과 내성천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쇼를 끝으로 9일간의 여정을 공식 마무리했다.

최기영 봉화군수는 "무더위 속에서도 방문객들이 편안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실내 휴식공간과 가족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며 "마지막 날까지 성원을 보내주신 관광객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하는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
봉화은어축제는 지난 2일 내성천 특설무대에서 열린 폐막공연과 불꽃쇼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봉화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