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등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서비스 시범 개시…"여행 준비부터 탐방까지 한번에"

입력 2026-07-30 15: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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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청년인턴·공무원 직접 개발해 예산 1억8천만원 절감 성과

웹 기반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웹 기반 시범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안녕, 등대'. 사이트 갈무리.

경북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분산된 공공데이터를 하나로 묶은 원스톱 해양관광 플랫폼 '안녕, 등대' 시범서비스를 개시했다.

30일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기존에는 바다 여행을 준비할 때 기상청과 국립해양조사원 등 여러 기관 누리집을 일일이 방문해 정보를 찾아야 했다. 기상 악화나 여객선 결항 같은 현장 상황을 이용자가 직접 판단해야 해서 헛걸음하거나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되는 사례가 잦았다.

그러나 이번에 구축된 안녕 등대 서비스는 여행 준비부터 현장 탐방까지 모든 과정을 한 번에 해결한다. 실시간 기상예보와 조석 정보 그리고 여객선 운항 시간표를 통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 여행 가능 여부와 현장 위험도를 5단계로 알려주는 실시간 안전지수를 도입해 이용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 현재 위치를 기반으로 한 길찾기와 여객선 예약 정보, 주변 관광지와 맛집 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포항해수청 소속 청년인턴과 공무원들이 인공지능 코딩 보조기술을 활용해 직접 기획하고 개발했다. 이를 통해 외부 예산 투입 없이 개발비 1억8천만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관광정보와 증강현실 기반 현장 체험 기능도 접목해 국민 체감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비스는 현재 웹 기반 시범서비스 형태로 제공되고 있으며, 사이트 링크(https://emdeo.github.io/hellolighthous)를 통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포항해수청은 이 서비스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출시와 다국어 지원 기능 등을 추가할 계획이다.

채종국 포항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분산된 데이터를 이용자 중심으로 재구성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다"며 "국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해양관광을 즐기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