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시 대표단 8명 방문…충효당·K-베트남밸리 등 역사문화 자원 살펴
연극 등 공연예술 접목 방안 논의…한·베 문화교류 확대 기대
경북 봉화군이 베트남과 공유하는 역사적 인연을 문화예술 콘텐츠로 발전시키기 위한 교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봉화군은 지난 28일 군수실에서 베트남 호찌민시 문화예술계 대표단 8명과 간담회를 열고 리왕조를 소재로 한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과 양국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부산 국제교류 포럼에 참석한 호찌민시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봉화군의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을 접하면서 마련됐다. 대표단은 리왕조의 역사적 흔적과 관련 문화자원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봉화를 찾았다.
방문단은 간담회에 앞서 충효당과 K-베트남밸리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봉화군이 보유한 리왕조 관련 역사문화 자원과 K-베트남밸리 조성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역사적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가능성을 살폈다.
제28회 봉화은어축제장도 찾아 지역 축제와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역사문화 자원뿐 아니라 봉화가 가진 관광자원과 지역 축제의 현장을 함께 둘러보면서 향후 문화예술 교류의 접점을 넓히는 시간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리왕조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연극 제작 협업 가능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봉화군의 역사문화 자원을 공연예술과 결합해 국내외에 소개하는 방안과 함께 양국 문화예술인 간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번 만남은 역사적 자원을 단순히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 등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봉화군은 앞으로 K-베트남밸리를 중심으로 리왕조의 역사적 의미를 계승하면서 관련 콘텐츠를 발굴하고 베트남과의 문화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봉화군 관계자는 "베트남 문화예술인들의 방문을 통해 봉화가 가진 리왕조 역사문화 자원의 가치를 다시 확인했다"며 "앞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해 K-베트남밸리가 국제적인 역사문화 교류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