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급락에 김용범 "반도체 AI 약세 우리나라만의 현상 아냐"

입력 2026-07-29 08:13:35 수정 2026-07-29 08: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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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XMT 상장 충격은 딥시크 쇼크와 유사"
"레버리지 ETF 구조 점검"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토론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최근 증시 급락과 관련해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는 변함이 없다며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을 거치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김 실장은 28일(현지시간) 브라질 국빈방문 기간 열린 한·브라질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결과 브리핑에서 국내 증시 상황에 대한 질문을 받고 "AI 혁명은 분명히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과 투자자들의 확신이 아직 충분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AI의 실제 수요와 활용은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며 앞으로도 견고하게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현재는 시장이 적정한 균형점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반도체와 AI 관련 종목이 동반 약세를 보이는 데 대해서도 "우리나라만의 현상이 아니다"라며 "지난 2~3개월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도 AI와 반도체 산업의 향방을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상장 이후 국내 증시가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대해서는 "과거 '딥시크 쇼크'와 비슷한 성격의 충격"이라고 평가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와 관련해서는 투자자들의 변동성 부담을 언급하며 제도 개선 가능성을 시사했다.

김 실장은 "레버리지 ETF를 포함해 시장 전반의 구조적인 요인을 금융위원회가 점검할 계획"이라며 "투자자들이 느끼는 변동성을 완화할 방안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