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영업익 100조 눈앞…SK하이닉스 또 역대 최대 찍었다

입력 2026-07-29 07:50:53 수정 2026-07-29 07:5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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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호황에 2분기 영업익 60조 돌파…HBM·eSSD가 실적 견인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계속되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수요 급증에 힘입어 1분기 매출액 52조원, 영업익 37조원을 넘으며 역대 최대 실적 기록했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에도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SK하이닉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60조5천426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7.2%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79조3천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6.8% 늘었으며, 순이익은 93조9천226억원으로 1천242.5%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조2천63억원)을 이미 뛰어넘었지만,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63조5천526억원에는 4.7% 못 미쳤다.

상반기 누적 실적도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은 131조8천950억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고, 누적 영업이익은 98조1천529억원에 달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메모리 수요 증가와 AI 서버용 고성능 제품의 가격 강세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SK하이닉스는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전 분기에 이어 큰 폭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며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AI 서버용 D램, e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판매를 늘려 최고의 수익성을 창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