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전통놀이, 청소년 퍼포먼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입력 2026-07-28 14: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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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문화 퍼포먼스 아카데미' 개강…초·중·고생 24명 참여
놋다리밟기·차전놀이 현대적 안무로 재해석…숏폼 제작 교육도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안동 놀이문화 퍼포먼스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안동시 제공

경북 안동의 대표 전통놀이가 청소년들의 감각을 더한 현대적 퍼포먼스로 새롭게 태어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안동 놀이문화 퍼포먼스 아카데미'를 개강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청소년들이 안동의 전통 놀이문화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인 공연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초등부와 중·고등부 각 12명씩 모두 24명을 대상으로 8회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참여 편의를 위해 도청신도시와 안동 원도심으로 나눠 진행된다. 초등부는 도청신도시 H-1메디컬센터에서 국가무형유산인 '놋다리밟기'를 모티브로 한 안무를 익히며 협동심과 리듬감을 기른다.

중·고등부는 안동 원도심 타나스튜디오에서 '차전놀이'의 역동성과 에너지를 현대적인 안무로 표현하는 교육을 받으며 전통 놀이문화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오는 8월에는 참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숏폼 제작 특강도 마련된다. 교육 과정에서 익힌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직접 기획과 촬영, 제작까지 수행하며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함께 키울 예정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안동의 전통 놀이문화를 현대적인 퍼포먼스로 배우고 즐기며 지역 문화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전통문화를 창의적인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