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취약계층에 꾸준한 사랑, 석복희 씨의 쌀 나눔

입력 2026-07-23 12: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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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부터 꾸준히 이어 온 사랑의 온정…3년 간 총 9톤 울릉군 기탁

지난 21일 울릉군 사동리 금강원을 찾은 석복희(좌측) 씨는 남한권 군수에게 쌀 300포를 기탁했다. 울릉군 제공
지난 21일 울릉군 사동리 금강원을 찾은 석복희(좌측) 씨는 남한권 군수에게 쌀 300포를 기탁했다. 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대한불교진각종 신도 석복희(71·서울시 성북구) 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철원 오대쌀 300(10㎏)포, 총 3톤을 기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울릉군에 따르면 기탁식은 지난 21일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에서 열렸으며, 남한권 울릉군수와 대한불교진각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석 씨는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직접 울릉도를 찾아 쌀을 전달했다.

이번 기탁은 대한불교진각종 창종자인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창교 80년을 기념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하는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 씨는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에 걸쳐 총 900포, 총 9톤의 쌀을 울릉군에 기탁했다. 그는 "회당대종사 창교 80년을 맞아 어려운 이웃을 돕는 가르침을 실천하고자 다시 울릉도를 찾았다"며 "폭염과 폭우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꾸준한 나눔을 이어온 석 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하며 "울릉의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석복희 씨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쌀은 복지 사각지대와 취약계층 가구에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석 씨는 2015년부터 울릉군뿐 아니라 서울 성북구, 성동구 청량리 나눔 밥퍼 운동본부, 무료공양센터 등 다양한 지역과 기관에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