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사 김정희 삶과 예술세계 시조로 엮은 세한의 길과 민병도 정형미학 1, 2권
시조시인 민병도가 등단 50주년을 기념해 자신의 문학세계를 집대성한 신간 3권을 동시에 내놨다.
신간 3권 중 '세한의 길'은 '시조로 만난 완당'이라는 부제를 단 장편시조집으로 조선 후기의 대학자이자 예술가인 추사 김정희의 삶과 예술세계를 시조 형식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탄생에서 유배, 대표작인 '세한도'의 탄생, 추사체 완성에 이르기까지 김정희의 생애를 시조의 정형미 속에 담아냈다.
함께 출간된 '민병도 정형미학' 1권은 등단 이후 발표한 시조집에 붙여진 작품 해설을 모은 평론집이다. 임종찬 부산대 교수,
장경렬 서울대 교수, 유성호 한양대 교수, 이승하 중앙대 교수, 홍용선 동국대 교수, 손진은 교수 등 국내 문학평론가들의 해설을 통해 민병도 시조의 미학적 성취를 조명했다.
'민병도 정형미학' 2권은 특집 평론과 단평 등을 엮어 민병도 시조 세계를 다각도로 분석한 연구서다. 배우식 시인은 "민병도 시인의 모든 행보는 시조를 쓰는 행위가 역사를 만드는 동력으로 변모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현대시조문학사가 기억해야 할 뜨겁고 거대한 초석"이라고 평했다.
경북 청도 출신의 민 시인은 197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뒤 지역을 기반으로 다수의 시집과 평론집을 내며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중앙시조대상과 가람시조문학상, 한국문학상 등 각종 상을 수상했다. 또한 한국화 작가로도 활동하며 32회의 개인전을 열었고 지난해 대구미술인대상을 받기도 했다.
현재 (사)국제시조협회 이사장과 이호우·이영도문학기념회 회장, 계간 '시조21' 발행인, 들풀시조문학관 관장 등을 맡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