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전통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 국제어워드로 부활

입력 2026-07-21 14:56:14 수정 2026-07-21 1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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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에 재개…지역기업 10곳 실물과제 제시
입상작 양산 컨설팅 연계 제품화·사업화 지원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 제공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 제공

40년 역사의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가 '대구국제디자인어워드'(DiDA)라는 이름으로 4년 만에 다시 열린다. 단순히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구경북 지역 기업의 제품 개발·사업화까지 연결하는 디자인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다.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에 따르면 '2026 대구국제디자인어워드' 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지난 1980년대부터 2021년까지 이어진 대구산업디자인전람회의 전통을 계승한다는 면에서 의미를 더한다. 대구경북디자인산업협회가 공모 기획부터 제작, 마케팅, 전시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직접 주관하고 대구시가 지원한다.

올해 주제는 '디자인, 비즈니스를 만나다'로 지역 기업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기업 부문 공모를 진행한다. ▷한신광학의 AI 스마트 안경 ▷워터코리아의 생물학적 탄소포집 스마트 공기청정기 ▷렉스코의 디지털 웨이트 트레이닝 기기 ▷웬스의 전자코 센서 모듈 ▷달구지푸드의 프리미엄 막창 프랜차이즈 인테리어 등 지역 10개 기업이 과제를 제시했다.

응모를 희망하는 이들은 제품과 서비스의 경쟁력을 높일 디자인 해결책을 제안한다. 입상작을 기업이 실제 제품 개발에 활용할 경우 디자인전문기업, 과제 제공기업이 참여하는 3자 협업을 통해 양산 컨설팅을 추진한다. 공모전의 결과물을 전시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제품화와 매출 창출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일반부문은 제품·시각·디지털미디어·공공환경·서비스경험·산업공예 등 6개 분야의 자유주제로 진행한다. 신진 디자이너와 학생도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이며, 오프라인 현물 접수는 11월20일 진행한다. 시상식과 전시는 12월 3일부터 5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열린다.

이창열 대구국제디자인어워드 부추진위원장은 "대구시 창업벤처혁신과의 전폭적인 지원 덕에 지역 디자이너의 역량과 기업 수요를 직접 연결해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만드는 출발점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40년 전통을 계승하면서 미래 디자인 비즈니스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