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포장 상자에 '마약 범죄 예방 문구·QR 코드' 인쇄 및 배포
최근 신종 마약 범죄가 온라인과 일상 공간으로 확산하는 가운데 대구 중부경찰서가 지역 업체와 손잡고 마약 예방 홍보에 나선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접하는 상품을 홍보 매체로 활용해 기존 단발성 캠페인의 한계를 보완하고, 생활 속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20일 대구중부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호두과자 전문업체 '호두가'와 협력해 전국 14개 매장과 온라인 스마트스토어에서 유통되는 제품 상자 10만개에 마약 범죄 예방 문구를 새긴다.
또한 제품 상자에 인쇄된 QR코드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면, 경찰청이 제작한 30초 분량의 신종 마약류 근절 홍보 영상으로 연결된다.
이번 협업은 최근 마약 범죄가 증가하면서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추진됐다. 특히 동성로 등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층이 밀집한 지역을 관할하는 중부경찰서는 기존 거리 캠페인만으로는 예방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접하는 상품 포장 상자를 새로운 홍보 수단으로 활용했다. 제품 상자는 구매 이후 가정과 직장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많이 이용되는 만큼,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채희창 중부경찰서장은 "마약 범죄가 급증하는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범죄 예방부터 진압까지 아우르는 촘촘한 치안 안전지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