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교육장 2호점 조성 추진…누적 2000명 수료·지원금 31억 원 넘어
스타벅스 코리아가 중단됐던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지원 사업을 다시 시작하며 고령층의 직무 교육과 일자리 지원 확대에 나선다. 연내 두 번째 상생 교육장을 조성해 교육 규모를 대폭 늘리고, 하반기에는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도 개최하는 등 관련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오는 8월부터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 프로그램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전국 시니어클럽 소속 어르신 약 500명을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하며, 바리스타 역량 향상과 취업 연계 기반 마련에 초점을 맞춘다.
교육 재개와 함께 상생 교육장 확대도 추진한다. 스타벅스는 지난 20일 서울 중구 스타벅스 지원센터에서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상생 교육장 2호점 조성을 위한 약정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착수했다.
새 교육장이 문을 열면 기존 군포 상생 교육장과 함께 운영된다. 두 교육장이 동시에 가동될 경우 연간 교육 가능 인원은 기존보다 두 배 수준인 1000명 이상으로 늘어난다.
상생 교육장에는 에스프레소 머신과 제빙기 등 전문 음료 제조 장비를 비롯해 실제 매장 환경과 유사한 POS 시스템, 다목적 강의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교육장 조성을 위한 인테리어와 시설 구축 비용을 지원하고, 사내 강사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커피 전문 교육과 매장 운영 노하우를 전하는 재능기부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 교육장 위치와 개관 일정은 추후 공개된다.
스타벅스는 2019년부터 보건복지부, 한국시니어클럽협회와 함께 시니어 바리스타 일자리 지원 사업을 운영해 왔다. 군포시니어클럽에 상생 교육장을 마련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교육 인프라 구축과 상생 음료 개발, 원재료 지원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했다.
현재까지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을 수료한 인원은 약 2000명에 이르며, 누적 교육 시간은 7000시간을 넘어섰다. 교육을 마친 어르신들은 전국 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카페를 비롯한 다양한 현장에서 바리스타로 활동하고 있다. 관련 사업에 투입된 누적 지원금은 31억 원을 넘었다.
8월부터 재개되는 교육 과정은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커피 추출과 우유 스티밍, 라떼아트 등 바리스타 기본 기술을 익히는 것은 물론 주요 커피 생산지와 원산지별 특징, 커피 지식, 고객 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도 받는다.
하반기에는 시니어 바리스타들의 전문성을 겨루는 제5회 시니어 바리스타 라떼아트 대회도 열린다. 이 대회는 2022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현장에서 쌓은 기술과 경험을 선보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올해 예선 참가 접수는 7월 말부터 시작되며,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예선과 본선이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대회에서 우승한 대구북구시니어클럽 소속 이제구 바리스타(70)는 "라떼아트 대회 수상은 바리스타로 인생 제2막에 도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이번에 다시 재개하는 스타벅스의 시니어 지원 사업을 통해 앞으로도 많은 시니어 바리스타들이 멋진 바리스타로 당당하게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조범기 한국시니어클럽협회 회장은 "스타벅스와 함께하는 시니어 바리스타 교육장 사업을 통해 교육생들을 다시 만나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라며, "향후 개설될 상생 교육장 2호점을 통해 더욱 많은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교육을 받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시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신동우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의 진심을 담아 진행했던 의미 있는 어르신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을 다시 재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더 많은 시니어 바리스타분들이 커피에 대한 열정과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재능기부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